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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Health

위험한 향기01: 향기는 왜 생겨났을까? 향기는 왜 생겨났을까? 화려한 불빛을 머금은 빌딩 숲 사이로 꽃 향기가 가득하다. 빨간 꽃, 노란 꽃이 도로 가득 향기를 흩날리며 분주하다. 본능의 향기가 지혜의 호모사피엔스를 유혹한다. 향기(fragrance)는 왜 생겼을까? 향기는 진화의 산물이다. 위대한 My Lord(마일로드, 주인님) DNA는 우리 모두에게 ‘번식과 생존’이라는 지상 명령을 내렸다. ‘우연한 발견(Serendipity, 세렌디프티)’이 호모사피엔스의 발전을 가져왔듯이 그렇게 향기도 우연히 만들어졌다. ‘어떻게 번식할 것인가?’ 식물은 고민에 빠졌다. 버드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은 자연을 이용했다. 바람에 꽃가루를 날리는 아이디어는 참신했다. 좀 더 멀리 날리기 위해 더 높이 자라기 경쟁을 벌였다. 키 작은 다른 식물들은 키 .. 더보기
설탕이 왜 독일까? 인터넷에서 지명(동네명)을 검색하면 항상 위쪽 편에 등장하는 연관 검색어가 있다. ‘맛집’이다. 요즘 사람들은 맛있는 것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한다. 그 만큼 스트레스가 많다는 반증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식욕을 불러 오며 포만감은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고 한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계속 기분이 좋아지므로 더욱 더 맛을 찾아 헤메는 것이다. 문제는 산이 높을 수록 골짜기는 깊어진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식욕 그리고 질병은 시소 양 끝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한 쪽이 무거우면 반대 쪽은 위험도가 커진다. 한 쪽이 가벼워지면 반대 쪽은 위험도가 작아진다. 요즘 아이들과 젊은 세대에게 ‘맛있다’는 ‘맛이 달다’와 거의 같은 뜻으로 느낀다. 단 음식이 아니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 이미 단맛의 늪에 깊숙히.. 더보기
항암의 새로운 길: Anti-Angiogenesis 앞에서 암의 정복이 왜 어려운지 그리고 암도 치명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걸 살펴보았다. 전문가들에게 맡겨서 해결할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인 대책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암의 정복이 왜 어려운지 그리고 암도 치명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걸 살펴보았다. 전문가들에게 맡겨서 해결할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인 대책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금전적 장벽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 다른 장애물들이 각자에게 짊 지워져 있을 것이다. 개개인들의 해결 방식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그 하나의 선택지로 Anti-Angiogenesis를 알아본다. Anti(안티)는 '막다'는 뜻이고, Angiogenesis(앤지오제네시스)는 '혈관신생'이라는 뜻이다. 즉, 혈관이 새롭게 생기는 것을 막는다는.. 더보기
진짜암이어도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팬데믹(Pandemic)이 선언되고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오늘 뉴스에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 600명 이상 사망했다는 기사가 났다. 이런 상황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인생을 즐기는 불굴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긴 하다. 멘탈리티가 유연한건 좋은데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해를 끼칠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공포는 어떤 경우에 느끼는가? 의식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때 공포를 느끼게 된다. 여러 질병 중에 가장 공포스럽게 느끼는 것이 암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만큼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1970년대 부터 암을 정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어 왔지만 아직 암의 정확한 실체와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실 암 뿐만 아니라.. 더보기
의학썰: 왜 아직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가 암이란 무엇인가? 암은 정상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세포 조절능력을 잃고 세포분열을 계속하는 또 다른 세포로 변환된 것이다. 그러면 암은 왜 생기는 것인가? 미국 MIT Whitehead 연구소의 암 생물학의 대가인 Robert Weinberg(로버트 와인버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래 살게 되면 모두가 언젠가는 암에 걸리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생명체에서 암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세월과 함께 늙어가면서 겪는 많은 노화 현상 가운데 하나일 수도 있다. 옛날에는 암을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 중국 한자는 사물의 형상을 본떠 만든 상형 문자니까 암(癌)이라는 한자를 풀어 보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암이라는 글자는 중국 은나라, 하나라 시대의 갑골문자에도 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