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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생각하기_ReadAndThink

과학썰: 제 4의 물결 바야흐로 혁명적인 산업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시대다. 아직 실감은 안 날 수도 있다 그저 '좋은 세상이 오겠구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텐더 로봇과 커피숍 써빙 로봇은 벌써 일하고 있다는데… 우리는 4차 산업 혁명의 혜택을 정말 멋지게 누릴 수 있을까? 80년대 초 학창시절에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읽고 미래에 대한 설렘을 느꼈었는데 내 생애 또 다시 제4의 물결을 보게 되다니…… 복도 많지! 이 새로운 물결은 누구에게는 멋지고 찬란한 물결이 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혼란스러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미래학자들도 많다. 평범한 우리들은 지금 과학 기술의 발전을 어렴풋이 실감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달리고 있다. 사람들은 힘겹게 바쁜 하루 하루를 앞만 .. 더보기
독후썰: 내가 우울한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_2 사랑과 결혼 그리고 짝짓기 부제목: 나는 너를 사랑할까 미워할까 누구나 남녀 사이의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것이다. 젊었을 때는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냥 끌리는 대로 꿈과 환상을 쫓는다.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는 애증이 함께 뒤섞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상대에 대한 사랑의 환상에 금이 갈 때 분노와 증오의 싹이 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삶의 무게가 점점 더 크게 느껴질 때 사랑도 서서히 익어가는걸 느끼게 된다. 심리학자 Mary Ainsworth는 아이의 애착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3가지 주요한 형태를 발견했다고 한다. ‘안정-애착’ , ‘불안-회피 불안정 애착’ , ‘불안-저항 불안정 애착’이다. 아인워스는 아이의 이런 다양한 형태는 엄마가 아이에 대해 어떤 감정을 보이느냐에 따라 .. 더보기
독후썰: 내가 우울한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_1 최근에 읽은 책은 ‘내가 우울한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이다. 이 책에 눈길이 간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의 기억 속에 있던 이 단어를 오랜만에 본 순간 마음이 끌렸다. 이게 다 늙었다는 증거다. 저자 박한선은 정신과 의사이며 신경 인류학자다. 저자는 머릿말에서 허약한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지적 능력은 우수한 인간이 왜 걱정과 불안, 엉뚱한 결정과 후회의 삶을 매일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신경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허약한 정신력과 결함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게 될지 궁금했다. 책 내용과 함께 간단한 소감을 적어본다. 내 마음에 조상님이 산다. 부제목: 나는 왜 사소한 것에 집착할까? 사람은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데 왜 그럴까? 관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