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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Health

코로나19, 아직 밝히지 못하는 의학수준

코로나19는 바이러스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할 수 없다.

그래서 생존하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에 들어간다.

그 생명체를 숙주라고 부른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세포를 감염시켜 그 세포가 가지고 있던 자원을 이용하여 자신을 복제하여 살아간다.

한마디로 침략자이며 기생충과 같은 것이다. 심지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라는 바이러스도 있고 면역세포를 파괴하는 HIV(에이즈)바이러스도 있다. 학자들은 이런 바이러스가 지구상에 1억 종이 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여튼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인간이 이 전자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반년 넘게 고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00만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한다. 뉴스로만 확인하는 나로서는 사실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실이며 이게 현실이다. 인간이 바이러스한테 맥을 못추고 있다.(결국은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위대한 국민들과 방역당국의 희생 그리고 정부의 발빠른 대처 대처 덕분에 세계 최고의 방역 모범국이 되었고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느닷없이 좀비들이 기어나와 다시 창궐하고 있다. 이제 완전히 가게 문 닫아야 할 판이다. (흥분 좀 가라 앉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도 답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몇 가지를 짚어본다.

(쓸데 없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몬무도(못 먹어도) 배워야 한다.)

 

바이러스는 생명체이기도 하고 생명체가 아니기도 하다.

바이러스는 DNA와 RNA 같은 유전 물질을 가지고 있고 복제할 수 있으며 진화하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세포의 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이 규정한 생명체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사실로 보면 생명체 진화는 단백질에서 유전물질로 진화한 후 그 다음 세포를 가진 생명체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러스는 아직 세포로 진화하지 못한 불완전한 생명체인 것이다. 그 화풀이를 생명체에 하고 있는 것인가? 흡사 같이 죽자고 덤비는 테러범 같다.

 

생명체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같은 적이 몸속으로 침입하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제거한다.

면역은 자신과 적을 구분하는 능력에서 부터 시작한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선천적인 면역과 후천적인 면역을 가진다.

 

선천적 면역은 선조로 부터 물려받아 이미 태어날 때 부터 어떤 것이 침입했는지 알 수 있는 병원균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처리하는 방법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후천적 면역은 낯선 적을 찾아내어 항체를 만들거나 적에게 감염된 세포를 없애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면역 시스템이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것에 비해 공격력도 상당히 강해서 사망자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계속해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해서 몸속에 주입하여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 지도록 하는 후천적 면역이다. 이번에 스웨덴에서는 정책적으로 집단 면역 비슷한 형태를 선택해서 봉쇄 조치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결과 수 천명의 사망자가 생겼는데 백신은 사망자를 내지 않고 집단 면역으로 가는 방법이다.

 

1. 백신은 언제 나오나?

 

현재 세계적으로 170개 정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 중 6개는 3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백신을 개발하는데 몇 년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2021년 초 정도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한다.(나오면 뭐하나 벌써 미국이 싹쓸이 한 것 같던데. 나는 그냥 집단 면역 생길때 까지 기다릴련다.)

 

바이러스 하나 분석해서 백신 만드는데 수 년씩 걸리는 걸 보면 현대 의학 수준도 갈 길이 한참 남았다는걸 알 수 있다. 사실 우리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한다.

 

2. 아이들도 어른들 만큼이나 민감한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60대 이상 어른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말은 나이가 들면서 면역 기능이 약화된 이유일 수도 있고 장기 기능이 약해져서 바이러스 공격에 견디지 못한 원인일 수도 있다. 나는 두가지가 복합된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내가 뭘 알겠냐마는)

어쨌든 아이들은 그다지 이슈가 안되는 걸 보면 그나마 잘 견디는 것 같다. 26개국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사망자도 7명(0.09%) 정도이며 사스나 메르스 보다 덜  심각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감염 후 전파자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런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3. 왜 무증상자도 있고 사망자도 생기는가?

 

어떤 연구에 의하면 무증상자가 80%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나이, 비만, 질병 상태인 사람 등이다.

그리고 흑인과 히스패닉계 사람들도 위험성이 높다고 한다.

하버드 보건연구소의 Dr. Ashish Jha 박사는 특정 사람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4. 코로나19는 사라질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급속하고 통제되지 않는 무차별 확산은 끝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는 더 낮은 수준(덜 해로워진 수준)에서 계속 전염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삶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손을 씻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면역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면역 시스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편을 적으로 오인해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 면역 과잉 반응도 있는데 류머티스 관절염, 제1당뇨병, 루프스 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흔하게 발생하는 알러지(알레르기) 반응도 면역 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면역 과잉 상태가 나타나면 이것을 억제하는 면역 저항이라는 기능도 있다.

 

그러므로 면역 시스템에서도 면역과 면역 저항이 서로 균형을 맞추어 운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면역을 높인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말이다. 면역은 힘이 아니고 균형이다. 면역학에 면역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다고 하는걸 봐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면역은 높이는게 좋은게 아니라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좋은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적절한 음식 섭취가 제일 좋다. 이렇게 하면 우리 몸은 알아서 잘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인체는 대사과정 부터 면역, 자율시스템 까지 모든 것이 단 하나의 단어로 관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균형(balance; 밸런스)이다.

 

이고진 밸런스 보드,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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