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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Health

운동계 유재석 김계란? 진짜 이름 맞아?

티비 프로그램에서 김종국이 김계란을 "운동계의 유재석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요즘 티비 볼 시간도 없지만 김종국이 '운동 마니아'라는 것은 여러 번 들은 것 같다.
유유상종이다.


어쨌든 운동 마니아들의 입장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고 우려하는 일은 근손실일 것이다.

그들도 "근손실이 가장 싫다"고 했단다.

근손실은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 손실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근육 감소증이라는 용어도 있다.

 


인체의 모든 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노화 과정을 겪는다.
남녀 할 것 없이 가장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노화가 아니겠는가!
여성의 경우는 눈가 주름부터 시작해서 목주름, 뱃살 처짐 등 남자인 내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남자의 경우는 근손실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남자 답지 못한 몸매를 눈뜨고 보기 어려운 것 같다.


슬프게도 30세 이후 부터 10년에 3~5%씩 근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궁금해서 김종국 나이를 찾아보니 벌써 45살이나 된 것 같다.
그 나이에 그런 몸을 유지하고 있다니!
아무나 그렇게 하긴 어려울 것이다.
한마디로 의지와 노력의 승리다.
다른 사람들은 부러움, 자극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어떤 것을 받을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나이가 들면서 근손실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근육이 적고 힘이 없어지게 되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들의 골절은 정말 위험하다.
뼈가 붙으면 될 것 같지만 그건 젊은 사람인 경우고 

노인은 골절로 인해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골절 후유증이다.

다행히 노인의 경우라 하더라도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은 어느 정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근육 손실을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근육이 감소하는 원인 중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다.
테스토스테론은 단백질 합성과 근육 성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이다.
그래서 이 호르몬을 보충하려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심각한 부작용을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 부작용 때문에 미국의 FDA도 근육량 증가를 위한 보충제를 승인하지 않는다.

옛날에도 노인들 관절염에 잘 낫는다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잘 모르고 맞다가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람 많았다.
여성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필요할 때, 딱 맞는 양만 만들어 내므로 함부러 오남용 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바이러스, 기상이변 등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면 반드시 그 댓가는 치러야 한다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근육량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서서히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것을 점진적 저항 훈련(PRT : progressive resistance training)이라고 한다.

저런 스케쥴 잡힌 훈련을 할 형편이나 여건이 안된다면
나이가 들수록 힘차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 운동이 최고다.
젊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힘이 세지고 보여주기 또는 자기 만족을 위해 근육을 단련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체 근력, 특히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조깅과 함께 pushup(팔굽혀펴기), plank(플랭크), squat (스쿼트)를 무리하지 않고 매일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하나씩 서서히 늘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번째는 식사다.
근육을 만들려면 재료가 있어야 한다.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몸속의 물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성분이다.
근육 뿐만 아니라 파부, 머리카락, 뼈를 만드는 재료이며 호르몬, 항체, 효소를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


계란이든 뭐든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위장과 소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해서 흡수한다.
그것을 다시 재조합해서 근육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필요한 몸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다.
식사 끼니 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분해력과 흡수력 뿐만 아니라 단백질로 재합성하는 능력도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그러므로 음식도 무리하지 말고 먹고 싶은 만큼만 골고루 먹는 것이 최선이다.
근육을 잃지 않겠다고 많이 먹다가는 흡수하지 못한 단백질은 대장에서 오히려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요즘 대장암 환자가 많아지는게 이유없는 것이 아니다.

병이 없는데도 평소 땀이 많은 사람은 육고기, 계란, 우유, 치즈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병이 없는데 사시사철 땀이 별로 없는 사람은 생선, 조개, 문어 등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건 그렇고 김계란은 분장한 모습이 계란 같다고 해서 붙인 예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