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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Health

조코비치가 화를 못참고 실격패한 이유는 따로 있다?

남자 테니스 세계1위 노박 조코비치가 7일 US오픈 경기에서 실격패 했다고 한다.
경기 도중 화를 참지 못한 상태에서 공을 코트 밖으로 쳐낸 것이 하필 선심의 목 부분을 맞추고 말았다.
화를 참지 못한 대가는 컸다.


받지 못하게 된 상금도 상금이지만 18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도전 기록과 올 시즌 26승 무패의 연승 행진도 막을 내린 것을 더 뼈아프게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조코비치의 화는 이 기록 달성 의지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2012년 1월30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프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렸다.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은 5시간53분 동안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혈투를 벌여 테니스 역사의 명승부를 만들었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틀 전에 준결승에서도 4시간50분의 사투를 벌였다. 
그는 딱 하루를 쉬고 다시 코트에 섰던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조코비치와 나달은 시상식에서 서 있을 수 없어 의자에 앉았다고 한다.

 


조코비치가 이런 극한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정신력(집중력)이다.
말은 쉽지만 누구나 이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GENE(유전자)타입은 따로 있다.
나는 이런 GENE타입을 비너스타입(Venus Type)이라고 부른다.

조코비치는 전형적인 VT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VT는 근육도 잘 생기지 않는 마른 체형이고 밀가루와 육식이 몸에 좋지 않다.
VT는 두뇌가 뛰어나며 자존감이 강하고 정신력 또한 다른 타입을 압도한다.

실제로 2010년 부터 조코비치가 밀가루 음식을 끊으면서 부터 몸이 더 날렵해지고 컨디션도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테니스에 가장 적합한 ST(Saturn Type) 타입인 라파엘 나달을 밀가루 음식을 끊은 후 계속 이길 수 있었던 것도 자신에게 좋지 않았던 음식을 끊었던 요인과 VT만의 강력한 집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ST타입은 끈기가 별로 없다.

 



그러면 조코비치는 왜 화를 참지 못할까?
VT타입은 자존감이 대단히 강하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자신 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그것을 방해하는 대상에는 감정을 참지 않고 화를 잘 낸다.

자존심도 강한데 감정 통제도 잘 안되면 결국 폭발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 지만 테니스에서도 자신에게 화를 참지 못해 라켓을 박살내거나 하는 감정 폭발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VT타입이 화를 더욱 참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육식이다.
육식을 계속하면 화를 더욱 자주 내게 되고 감정의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VT타입이 육식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파킨슨병, 백혈병 같은 질환이 올 수 있다.
운동 선수들은 체중 조절을 위해 적당하게 먹고 대사 활동도 활발하므로 그나마 잘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조코비치는 2010년 부터 시작한 식이요법에서 밀가루는 끊고 채소, 과일 등을 먹기 시작했지만 우유와 닭고기를 끊지는 않았다고 한다. 


칼슘과 단백질 섭취를 위한 식단이지만 VT이므로 해산물로 대체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화가 났을 때도 강한 정신력으로 통제가 되어 어제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 한번의 우승과 상금은 덤이었을지도...

 

Wr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