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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생각하기_ReadAndThink

코딩썰: 뭣이 중헌디! 창의성(Creativity)이여!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교육계에서 뜨는 단어가 창의성(Creativity) 이다.

 

창의력은 무엇인가?

모두들 생각나는 대로 한마디씩은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창의성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창조적인 사고력이다.

 

,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거나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생각 또는 아이디어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튜링이 컴퓨터의 원리를 처음 고안해 낸 것이나 스티브잡스가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것들이 창의성의 예가 될 것이다.

 

창의력은 기존의 지식을 무조건 외우고 베끼는 수준에서는 나올 수 없다.

 

모방은 창조의 원천이 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학교, 회사등 어느 영역에서나 모방을 넘어서 창조의 길로 가는 시도나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창의력은 아이큐가 높은 영재와는 조금 다른 영역이다. 다가오는 시대는 아이큐 보다는 창의성이 더 중요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창의성은 아이큐, 독창성, 호기심과 도전정신, 집요함이 혼합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도 어느 정도 좋고,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에,

호기심이 생기면 과감하게 도전해서

해결할 때까지 집요하게 몰두하는 그런 능력이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둘러보라.

저 사람은 정말 창의적인 사람인 것 같아 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는가? 만약 없다면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인 인물을 생각해 보자. 지금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우리가 잘 아는 인물들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튼,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이 창의적이라고 하는 대표적인 인물들 일 것이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고 잘 살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들 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하지만 눈앞에 다가온 새로운 혁명적인 산업은 지금까지 와는 다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도 일선에선 창의적인 교육을 위하여 여러 가지 새로운 교육법이 실행되고 있지만 나는 창의성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능력들 (아이큐, 독창성, 호기심, 도전정신, 집요함) 중에서 과연 일률적으로 가르쳐서 키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억지로는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고 어느 수준 이상에 도달하려면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창의성을 구성하는 능력들은 개인별로 상대적인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개인별로 어떤 분야에 대해 관심도 다르다. 결국 관심 없는 분야에 호기심이나 도전정신이 나타날 수 없으며 그런 환경에서 집요함과 독창성은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개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그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의성 교육을 받을 때도 목표는 같지만 그 과정은 각자의 관심 분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만의 창의성이 키워지고 학습 능력도 높아질 수 있다. 아이가 어디에 관심 있어 하고 호기심이 있는지 찾아주는 것은 부모님의 몫이다. 잘 모르겠으면 부모 자신이 젊은 시절 어디에 관심을 두었는지 한번 되돌아 보라. 자식은 부모를 비롯한 선대의 DNA를 반씩 물려 받았다.

 

창의성과 두뇌 계발의 핵심은 자발적인 참여다.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학습이나 틀에 박힌 일률적인 공부는 어느 정도까지는 효과가 있을진 몰라도 결국은 학습에 대한 강박과 두려움으로 점점 공부가 싫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로 가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에서는 성적이 좋았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면 70% 이상이 수포자(수학포기자), 영포자가 되는 것이 현실임을 직시해야 한다.

 

아직도 아이들을 수 십년 전의 낡은 학습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런 잘못된 학습법을 타파하지 않으면 미래 환경에 더욱 적응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은 잘못된 학습법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더욱 다른 흥미거리에 몰두하게 될 수도 있다. 틱 장애나 폰 중독, 정서불안 등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이런 문제 때문은 아닐까 의심해 본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정말 소중한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학창시절을 헛되이 보내게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코딩 학습이나 보드게임 등은 활용 범위가 다양하며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과 두뇌계발뿐만 아니라 학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나 강박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열중하는 휴대폰 게임을 줄이게 하고 빌게이츠, 오바마 등이 주창하고 있는 The hour of code 처럼 매일 한 시간씩 코딩에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접목한다면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미래 사회는 더욱 더 다양화되고 세분화될 것이므로 자신만의 관심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고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Wr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