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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생각하기_ReadAndThink

호감 가는 상대를 내 사랑으로 만드는 법_02

사랑을 만나는 법

 

사랑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2가지 경우 밖에 없지 않겠는가?

선택 하거나, 선택 당하거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선택의 백미(흰쌀이 아니고 흰 눈썹)이다.

 

첫만남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소개로 만나든, 미팅 혹은 헌팅을 하든, 앱으로 만나든 상관없이 기회는 많다.

 

첫만남의 전제 조건은 실행이다.

행동이 없으면 첫만남도 없다.

간혹 영화 같은 운명적인 사랑도 행동이 있었기에 찾아오는 행운이다.

 

자신의 이상형이 어느날 자신의 앞에 나타나 고백해 주길 바라고 있는가?

사랑을 만나고 싶다면 나가서 활동하고 행동하라.

 

첫만남 이후 요즘 말로 썸을 타다가 연인의 길로 가려면 선택이라는 결정이 따라야 한다.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이성을 선택할까?

 

 

 

원초적인 본능

 

현대 의학의 발달로 최근에는 뇌과학과 관련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하다.

이것은 fMRI라고 하는 기능적 단층촬영기의 개발로 가능하게 되었다.

다양한 두뇌의 활동은 물론이고 두뇌가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첫인상에 대한 두뇌의 판단은 생각보다 훨씬 감각적이며 즉각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의 두뇌는 심지어 얼굴을 인식할 수도 없는 0.03초 동안에도 '믿을 수 있다' , '믿을 수 없다'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다.

 

이런 본능적인 판단이 선택하는 신뢰받는 얼굴의 형태도 있다고 한다.

 

  • 눈썹의 안쪽이 더 높은 얼굴을 더 신뢰한다.(백미와는 상관없으므로 탈색할 생각은 접어라.)
  •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을 더 신뢰한다.
  • 턱끝이 길다.

종합하면 무섭지 않고 약하게 보이는 얼굴이다.

흡사 육식동물인지 초식동물인지를 판별하는 것 같다.

초기 인류의 생존의 수단으로 진화한 원시 감각이다.

적인지 아닌지 최대한 빨리 판단해야 살아날 확률이 높아지니까.

 

 

사랑의 본능

 

사람은 무의식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순간을 판단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랑을 찾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첫만남에는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의 대상은 포괄적이다.

이성, 혈연, 동식물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대답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라.

나와 비슷한, 어디서 들었던, 혹은 애매모호한 다양한 대답을 듣게 된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랑은 감정이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호르몬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다.

그러므로 사랑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도 하다.

 

변하지 않는 사랑도 있다고 주장하고 싶을것이다.

맞다.

하지만 그것은 호르몬에 의해 보호받고 있을 때 까지 만이다.

 

현대 뇌과학의 발달로 감정에 대한 의문점들이 하나씩 풀리고 있다.

사랑의 감정은 뇌가 분비하는 화학 물질들이 좌우한다.

뇌의 화학물질 분비는 불씨에 기름을 부어 타오르게 하는 것과 같다.

손에 땀이 나고 가슴이 뛰고 몰입하게 만드는 것들은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면 그 화학물질을 만들어 낸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생존 본능이다.

이제 여기서 부터 본능과 자아의 싸움이다.

 

 

사람의 판단 기준

 

이성 간에 일어나는 사랑은 천차만별이다.

첫 눈에 반해 호르몬으로 뒤덤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다.

멋지고 화려한 옷으로 치장하거나 외모, 향기로 유혹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일시적이다.

 

본질적으로 이성간에 호감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거울 속 모습을 찾는 것이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라.

그곳에 당신의 욕망이 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완해 줄 상대에 호감을 가지거나,

자신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상대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자신의 성격과 잘 맞는 상대에게 호감을 가질 수도 있다.

'내 스타일'은 '내 욕망'의 다른 말이다.

 

주위의 연인들을 보라.

묘하게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는 연인도 있는가 하면

뭔가 언밸런스 한 것 같은 연인도 있다.

취미 활동으로 행복해 하는 연인도 있고

봄 햇살 맞으며 유유자적하는 연인도 있다. 

 

사랑은 이렇게 각양각색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만의 희극 또는 비극의 스토리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외모와 욕망의 기준에 맞춰 즉각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이 설령 잘못된 판단이라고 해도 그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사람은 본래 그런것이다.

 

사람들은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외모, 체형, 재력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이다.

매력을 키우기 위해 자아를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개인의 살아온 삶과 성격이 큰 영향을 주겠지만 주위 환경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주위 사람들과 사회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표준들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더 감성적인 사람은 더 이성적인 사람보다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사람은 본래 그런것이다.

 

호감 받는 법

 

즐겨보는 EBS 다큐에는 동물의 구애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사랑의 구애를 위해 수컷 새들은 화려한 치장을 하고 노래와 춤으로 목숨을 건다.

일부 육식 동물들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파워를 사용한다.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 

DNA에 심어져 있는 그 코드가 문화와 사회로 승화된 것이지만 본질은 사랑과 욕망의 쟁취다.

 

현대 사회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가상 세계와 같다.

오감으로 들어온 수 많은 정보들이 화학물질을 뿜어내게 하여 감정을 자극한다.

어느듯 상대에게 호감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모두 미디어에서 표절한 것들 뿐이다.

그것이 멋진 것인 양, 매력인 양 서로가 착각한다.

어느새 모두 비슷한 패턴의 연인이 되어간다.

누가 더 명품이냐의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매력적인 사람은 다르다.

매력적이라는 말은 자존감이 높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

사람들이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은 모두 다르다. 

감성과 이성의 기울기에 따라 달라진다.

 

매력적인 사람은 사랑을 기다리거나 구걸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랑을 직접 찾는다.

삶에 자신감이 있으며 사랑의 길을 스스로 개척한다.

 

매력적인 것은 관심을 끈다.

모두 비슷 비슷하고 도토리 키재기 같은 상황에서

매력은 다른 것들을 압도할 것이다.

어떤 매력의 향기를 피울 것인지만 해결하면 된다.

페르몬이 본능의 향기라면 매력은 자아의 향기다.

 

 

감성과 이성의 SeeSaw

 

사람은 누구나 겉으론 아닌 척 하며 살지만

항상 본능대로 행동한다.

'안되안되안되'...하다가 '되'로 끝나는 것도 본능이고 '안되'도 본능이다.

 

우리는 대부분 본능에 살다 본능대로 죽는다.

그 때가 오면 이성에 눈 뜨고,

몸속에 차 오르는 호르몬을 감당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이상형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그러다 이성적으로 현실과 타협하고,

팔짜로 위로 삼으며 별로 돌아간다.

 

감성과 이성의 널뛰기 같은 생활에서 짝이 없음에 너무 괴로워 말자.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을 굳건히 믿고 자신만의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호모사피엔스의 자격이 있다.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내리는 보상이다.

 

지금까지 써먹을 수 없는 말만 늘어 놓은것 같다.

사랑이라는 단어에 아련한 옛날 생각이 떠오르면서 약간 '업'됐다.

이제 호감가는 상대를 내 사랑으로 만드는 법의 핵심을 말하려 한다.

앞의 내용에 힌트가 있다.

아마 똑똑한 사람은 눈치챘을 것이다.

 

 

원초적인 본능2

 

두뇌는 왜 그토록 짧은 0.03초 내에 상대를 판단하는가?

생존에 필수적인 본능이 오늘날에도 아직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내 사랑으로 만드는 첫걸음은 이 선입견의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거울이 되어라.

 

외모에 자신없는자

치장할 경제력이 없는자

내세울 스팩이 없는자

떠벌일 빽이 없는자

 

이렇듯 부정적인 판단의 희생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상대에게 거울이 되어라.

거울이 된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모습을 자주 비춘다는 뜻이다.

어느듯 자신의 앞에 비춰지는 인물이 자신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상대가 평소 거울을 자주 보는 사람일수록 확률은 높아진다.

 

우리는 매일 자신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는 존재들이 있다.

가족이다.

가족은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믿음의 대상이다.

 

상대에게 믿음의 대상이 되는 것이 사랑을 얻는 첫걸음이자 지름길이다.

그 후 사랑의 구슬을 꿰어 차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다.

 

'나미찌!' 에 넘어간 사람 많다. 미쳐찌!

 

구슬을 잘 꿰려면?

 

끝.

 

Wraven...